교회소식

교회에서 교회학교가 사라지고 있다.

페이지정보

작성자 관리자 날짜17-05-22

본문

교회에서 교회학교가 사라지고 있다.

한국내 최대 교단 중 하나인 예장통합(총회장 김동엽 목사)이 지난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예장통합에 소속된 전체 교회(8383개) 중 영아부가 없는 교회 비율은 무려 7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중 약 6580개의 교회에서 영아부 주일학교가 운영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어  유아부가 없는 교회(77.4%)  유치부가 없는 교회(51%)  1학년~3학년 부서 없는 교회(47%)  4~6학년 부서 없는 교회(43%)  중등부가 없는 교회(47%)  고등부가 없는 교회(48%) 등도 상당수 인 것으로 파악됐다.

예장통합 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는 "80년대 한국교회의 수적증가는 60년대 주일학교 부흥의 결과였지만, 90년대부터 시작된 교회학교의 쇠퇴는 젊은층의 교회 이탈 현상과 맞물리며 한국교회 침체의 근본 원인이 되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대책 없이 다음세대를 떠나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주일학교 운영의 주된 어려움으로 '교회의 재정적 어려움'이 지적했다. 재정 문제로 교육전도사를 두지 못하는 교회가 많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평신도의 전문 교육을 통한 '평신도교육사' 제도 및 훈련과정 신설, 교회학교가 개설되지 못한 지역에 교사를 파송하는 '확장주일학교운동' 등을 제시했다.

미주한인교계 상황도 한국교계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게 목회자들의 전언이다.

LA지역에서 사역중인 한 목회자는 "미국교계도, 한인교계도 교회내 젊은층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미자립 또는 소규모 교회 주일학교는 인력과 시스템도 미비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일부 대형교회만 보면 잘 운영되는 것 같지만, 숫자적으로 보면 대형교회 역시 정원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예장통합 교단이 '복음의 재발견을 통한 교회 갱신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99회 총회정책협의회'에서 발표됐다.

게시물 검색